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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코로나로 '해상 고립' 선원 40만명…"지원 시급"

2020-12-21 0 Dailymotion

[자막뉴스] 코로나로 '해상 고립' 선원 40만명…"지원 시급"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 제한조치가 강화되면서 선박에 발이 묶인 선원이 약 4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dpa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어선과 수송선, 시추선 등에서 생활하는 선원으로 일부는 임무가 끝났지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우리는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. 여러분 주변의 모든 국경과 항구가 폐쇄된 것을 보셨을 겁니다."<br /><br />앞서 유엔 인권사무소도 선원들의 인권 침해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코로나19 제한조치로 약 40만명이 선박에 갇혔으며 이와 비슷한 수의 사람이 일터나 집으로 복귀하는 배에 승선하지 못했습니다."<br /><br />국제노동기구 ILO의 기준으로, 선원의 연속 승선 기간은 최대 11개월이지만 일부 선원들은 한 배에 17개월 이상 갇혀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유엔 인권사무소는 이러한 환경이 신체적·정신적 건강과 이동의 자유, 가족생활에 관한 권리 등 기본적인 인권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우리에게는 인간으로서 권리도 있고 가족도 있습니다. 우리는 돌아가야 할 삶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어 해상 운송이 세계 무역의 약 90%를 차지하는 만큼 정부와 해운회사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는 수천 개의 기업들도 선원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20일 주일 삼종기도에서 코로나19로 해상에서 장기 체류하는 선원들을 언급하며 각국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: 박혜준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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